한미약품, '북경한미' 부활의 신호탄! 3분기 실적 분석 및 4분기 주가 전망 (2025년 최신)

 

한미약품, '북경한미' 부활의 신호탄! 3분기 실적 분석 및 4분기 주가 전망 (2025년 최신)

2025년 3분기, 대한민국 대표 제약사 한미약품의 잠정 실적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에는 소폭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 뒤에 숨겨진 진짜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번 실적 발표는 한미약품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실적의 핵심은 바로 '북경한미의 정상화'입니다. 과거 한미약품의 고수익을 책임졌던 '효자' 자회사, 북경한미가 길고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성장 궤도에 재진입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한미약품의 2025년 3분기 실적 전망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구조적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지, 그리고 이번 실적 발표의 주인공인 '북경한미'의 부활이 앞으로 한미약품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한미약품의 주주라면, 혹은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이야기입니다.




📊 3분기 실적 미리보기: '매출'은 아쉽지만 '이익'은 탄탄했다

먼저, 증권가에서 예측하는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연결 기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매출액: 약 3,66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1%)

  • 영업이익: 약 57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2.5%)

  • 영업이익률(OPM): 15.7%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매출액 3,976억 원, 영업이익 599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다소 부족하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예상보다 못 판 것 아니냐"고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수익성의 질'입니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원료의약품(API) 수출과 일부 상품 사업부의 일시적인 부진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한미약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약 14.5%

이는 한미약품 본체의 수익 창출 능력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즉, '많이 팔지는 못했지만, 남는 장사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런 '질 좋은 성장'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 본업의 힘! 한미약품을 이끄는 '고수익 3대장'

이번 3분기에도 한미약품의 실적을 굳건히 받쳐준 일등 공신은 바로 '로수젯', '아모잘탄', '다파론패밀리'로 대표되는 고수익 개량/복합신약 삼총사입니다.

  1. 로수젯 (Rosuzet) 💊: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하나로 합친 복합신약입니다. 두 가지 약을 따로 먹어야 했던 환자들이 한 알만 복용하면 되도록 편의성을 높여,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입니다.

  2. 아모잘탄 패밀리 (Amosartan Family) 💊: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시작으로, 다양한 성분을 조합한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고혈압 복합제 시장의 역사를 쓴 제품군으로, 꾸준히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한미약품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3. 다파론패밀리 (Daparon Family) 💊: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대세인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에 다른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라인업입니다. '다파론듀오', '다파론'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당뇨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 고수익 자체 개발 제품의 견조한 성장은, 일시적인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미약품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증명합니다.


🌟 돌아온 효자! '북경한미'의 화려한 부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북경한미'의 실적 회복입니다. 과거 20% 후반대의 경이로운 이익률을 자랑하며 한미약품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약가 인하 정책인 '의약품 집중구매제도(VBP)'의 직격탄을 맞으며 2024년 3분기부터 역성장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1년 만에 부진을 털고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북경한미 3Q25 예상 실적:

    • 매출액: 약 91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9%)

    • 영업이익: 약 17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3.3%)

    • 영업이익률(OPM): 18.5%

VBP 정책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주력 제품들이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 리똥 (어린이 정장제): 유산균과 소화효소를 결합한 어린이 정장제로,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 '국민 영양제'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매창안 (성인용 정장제): 리똥의 성인 버전으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북경한미의 허리를 받치고 있습니다.

  • 이안핑 (점안액): 안구 건조 및 피로를 완화해 주는 점안액으로,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함께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탄징 (기침가래약): 이미 지난 2분기부터 매출 회복 시그널을 보여준 어린이용 기침가래약입니다.

북경한미의 정상화는 단순히 자회사 하나가 좋아지는 것을 넘어, 한미약품 연결 실적 전체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이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높은 이익률을 회복하기 시작하면, 한미약품 전체의 이익 레벨이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 4분기, 더 큰 성장이 기다린다

3분기 실적이 '부활의 신호탄'이었다면, 4분기는 '본격적인 성장'을 증명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 이탄징의 계절적 성수기: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북경한미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독감 시즌이 시작되고 기침/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4분기에는 '이탄징'의 계절적 수요가 폭발하며 한층 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R&D 모멘텀 지속: 한미약품은 '대한민국 R&D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입니다. 현재 비만 치료제, 면역항암제, 대사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가 순항하고 있으며, 연말 및 연초에 있을 각종 학회에서 R&D 성과를 발표하며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3분기 실적은 단기적인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수 있으나,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① 본업의 견조한 수익성, ② 북경한미의 완벽한 턴어라운드라는 두 개의 강력한 엔진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매우 긍정적인 지표입니다.


❓ 한미약품 투자 Q&A

Q1: '중국 의약품 집중구매제도(VBP)'가 정확히 뭔가요? 북경한미에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건가요? 

A1: VBP(Volume-Based Procurement)는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과 효능을 평가한 뒤, 통과된 제품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 입찰을 통해 약가를 대폭 인하하는 제도입니다. 과거 북경한미의 일부 제품이 VBP에 편입되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경한미의 주력 제품인 리똥, 매창안 등은 VBP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으며, 중국 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리스크가 100%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큰 고비는 넘겼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Q2: 한미약품의 R&D 파이프라인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A2: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단연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입니다. 한미약품은 '한국형 위고비/마운자로'를 목표로, 지속형 GLP-1 계열의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임상 3상 계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차세대 항암제 등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 물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R&D 성과에 따라 기업 가치가 크게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Q3: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A3: 본문에 언급된 리포트에서는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70,00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3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북경한미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4분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R&D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물론 주가 예측은 언제나 불확실성을 내포하므로, 투자 결정은 본문의 내용과 다른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중하게 내리셔야 합니다.


맺음말: 다시 뛰는 심장, 성장의 서막이 열리다

한미약품의 2025년 3분기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길었던 부진을 끝내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제약사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장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굳건한 본업의 경쟁력 위에 '북경한미'라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다시 장착한 한미약품의 4분기, 그리고 2026년을 기대해 볼 충분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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